서울시, 간호 329명 등 감염병 대응인력 410명 조기 선발 현장 투입

보건 68명, 의료기술 13명 등 선발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7일부터 연일 1,000명 이상 집계된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1.07.26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중 간호·보건·의료기술직류 채용 일정을 단축해 감염병 대응인력 410명을 30일 조기 선발했다고 밝혔다.

당초 일정대로면 8~9월 면접, 9월2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해 11월 이후 임용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는 일정을 3개월가량 앞당겼으며, 인원도 전년 대비 30명 증원했다.

새롭게 선발된 410명은 간호 329명, 보건 68명, 의료기술 13명이다. 이들은 8월17일부터 25개 자치구 보건소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시는 선발한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현장 인력의 격무를 완화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최근 확대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의 원활한 운영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노은주 서울시인재개발원 인재채용 과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과정을 통해 유능한 전문인력을 선발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부각된 감염병 대응에 대한 시급성을 고려하고, 서울시의 강화된 방역대책을 일선에서 추진하는 현장 인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채용 일정을 최대한 단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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