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삼성엔지니어링, 화공플랜트 수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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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30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의 하반기 화공플랜트(원유 정제시설·화학제품 생산공장) 신규수주 기대를 반영해 목표주가 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를 상회한 이유를 비화공(비화학공업) 부문 준공 현장 정산이익 반영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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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30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의 하반기 화공플랜트(원유 정제시설·화학제품 생산공장) 신규수주 기대를 반영해 목표주가 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매출액을 1조6958억원, 영업이익을 1503억원으로 봤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각각 1.3%, 75.2% 상승한 수치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를 상회한 이유를 비화공(비화학공업) 부문 준공 현장 정산이익 반영을 꼽았다. 370억원 규모의 정산이익 반영 효과로 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비화공 부문 매출총이익률(GPM)은 18.2%를 달성했다. 이는 2017년 4분기 이후 최대치다.
이어 강 연구원은 하반기는 삼성엔지니어링의 화공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공사 수주 기대감이 현실화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입찰을 준비하고 있거나 본입찰 후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화공 프로젝트는 10개, 170억 달러(약 19조5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 중 140억 달러(약 16조원) 상당의 EPC 공사 최종 수주 여부가 하반기 안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강 연구원은 화공 부문의 수익성이 상향 평준화된 만큼 신규수주 공사에 대해 시장이 부여하는 가치는 높아질 것으로 봤다. 2분기 삼성엔지니어링의 화공 부문 매출은 9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상승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강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EPC 수행뿐 아니라 새로 만들어진 솔루션 사업부의 환경 관련 사업에 대한 가치 반영 시기도 임박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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