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농심, 라면값 인상으로 영업이익 2배 전망"

이정수 기자 2021. 7. 3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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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최근 농심(004370)이 라면값 인상을 발표한 것에 대해 연간 영업이익이 2배 가량 늘 것으로 전망했다.

30일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은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 하고 있다"며 "주요 라면 제품 가격을 평균 6.8% 인상한 것은 다른 제품군과 비교했을 때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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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최근 농심(004370)이 라면값 인상을 발표한 것에 대해 연간 영업이익이 2배 가량 늘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라면을 고르는 시민의 모습. / 연합뉴스

30일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은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 하고 있다”며 “주요 라면 제품 가격을 평균 6.8% 인상한 것은 다른 제품군과 비교했을 때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농심의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은 56%다.

조 연구원은 이번 라면 가격 인상으로 농심이 연간 매출액 900억원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은 400억원 가량 늘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경쟁 심화로 농심의 국내 별도법인 연간 영업이익이 300억~400억원 수준에 머물러 있는 최근 상황을 감안하면, 농심의 영업이익은 약 2배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라면 값 인상 외에도 경쟁 업체와의 가격 격차 축소, 점유율 회복 등의 국내 상황을 고려했을 때, 농심의 실적 개선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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