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칩 부족 현상 2023년 상반기까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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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까지 세계적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반도체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최고경영자(CEO) 장 마크 쉐리는 "반도체 부족 현상은 2022년에 점차 나아지겠지만 2023년 상반기 전까지는 정상화가 힘들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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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2023년 상반기까지 세계적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반도체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최고경영자(CEO) 장 마크 쉐리는 "반도체 부족 현상은 2022년에 점차 나아지겠지만 2023년 상반기 전까지는 정상화가 힘들다"고 예상했다.
그는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가 폭발하면서 칩 부족 사태가 가격을 부추기고 있다. 2021년 ST마이크로 칩 평균 가격이 전년보다 5% 올랐는데, 2022년뿐 아니라 2021년 하반기에도 추가적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올해 총 고객 수요의 70%만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ST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자동차와 휴대폰 제조사들의 수요 급증 덕분에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면서 연간 매출과 투자 전망을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이에 쉐리 최고경영자는 "회사의 투자에 따라 내년까지 생산능력 비율을 85~90%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도체 수급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부터 비롯됐다.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이 창궐하면서 가전제품 수요가 늘자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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