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칩 부족 현상 2023년 상반기까지 지속"

정윤영 기자 2021. 7. 30. 0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년 상반기까지 세계적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반도체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최고경영자(CEO) 장 마크 쉐리는 "반도체 부족 현상은 2022년에 점차 나아지겠지만 2023년 상반기 전까지는 정상화가 힘들다"고 예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가전제품 수요 급증..가격 인상 불가피
코로나19에 따른 가전제품 수요 폭발로 반도체 부족 현상이 일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2023년 상반기까지 세계적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반도체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최고경영자(CEO) 장 마크 쉐리는 "반도체 부족 현상은 2022년에 점차 나아지겠지만 2023년 상반기 전까지는 정상화가 힘들다"고 예상했다.

그는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가 폭발하면서 칩 부족 사태가 가격을 부추기고 있다. 2021년 ST마이크로 칩 평균 가격이 전년보다 5% 올랐는데, 2022년뿐 아니라 2021년 하반기에도 추가적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올해 총 고객 수요의 70%만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ST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자동차와 휴대폰 제조사들의 수요 급증 덕분에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면서 연간 매출과 투자 전망을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이에 쉐리 최고경영자는 "회사의 투자에 따라 내년까지 생산능력 비율을 85~90%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도체 수급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부터 비롯됐다.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이 창궐하면서 가전제품 수요가 늘자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