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한화솔루션, 2분기 웨이퍼 가격 상승에 적자 폭 확대..목표가 하향"

노자운 기자 2021. 7. 30. 0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화솔루션(009830)의 2분기 실적이 한화큐셀의 적자 때문에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에 크게 못 미쳤다고 30일 분석했다.

한화큐셀은 2분기 64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분기(497억원 영업손실)와 비교해 적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다만 최근 폴리실리콘과 웨이퍼의 가격이 고점 대비 9%, 16%씩 하락해, 하반기 원부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화하며 모듈 판매 사업의 적자 폭이 작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화솔루션(009830)의 2분기 실적이 한화큐셀의 적자 때문에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에 크게 못 미쳤다고 30일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 설치된 한화큐셀 모듈과 한화큐셀 진천공장 주차장 태양광./한화큐셀

한화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3% 감소한 2211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는 2794억원이었다.

이진명 연구원은 “예상보다 컸던 한화큐셀의 적자가 실적 부진의 주 요인”이라며 “다만 케미칼의 영업이익은 2930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화큐셀은 2분기 64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분기(497억원 영업손실)와 비교해 적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태양광 발전 모듈 판매로 인한 적자가 866억원이었다. 2분기 중 웨이퍼의 평균 가격이 전분기보다 42% 상승한 반면 모듈 가격은 10% 오르는 데 그쳐, 모듈 판매 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낮아졌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보다 5% 감소한 20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큐셀의 영업손실이 55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최근 폴리실리콘과 웨이퍼의 가격이 고점 대비 9%, 16%씩 하락해, 하반기 원부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화하며 모듈 판매 사업의 적자 폭이 작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