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큐셀 수익성 악화로 시장 기대치 하회..목표가↓-유진투자

오경선 2021. 7. 3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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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30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한화큐셀의 수익성 악화로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케미칼 사업부 호실적에도 태양광 사업 수익성 악화가 아쉬웠다"며 "토탈, YNCC 정기보수 집중으로 지분법이익이 감소해 순이익도 시장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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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0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한화큐셀의 수익성 악화로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를 반영해 2021년과 2022년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16.9%, 3.2% 낮췄다. 목표주가도 기존 6만원에서 5만4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한화큐셀의 수익성 악화를 반영해 한화솔루션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시 주택 지붕에 설치된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 [사진=한화큐셀 ]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케미칼 사업부 호실적에도 태양광 사업 수익성 악화가 아쉬웠다"며 "토탈, YNCC 정기보수 집중으로 지분법이익이 감소해 순이익도 시장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케미칼 사업부는 LDPE, TDI 등 주요 제품의 마진 스프레드가 6월부터 악화됐지만 PVC 강세, 가성소다 업황 반등으로 수익성을 방어했다"며 "PVC 마진 스프레드는 2분기 평균 10.8% 확대되며 역대급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했다.

그는 "큐셀은 태양광 발전소 매각차익 220억원이 일회성으로 반영된 점을 고려할 때, 실제 수익성이 더 악화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상반기 급등했던 폴리실리콘, 웨이퍼 원가 전가가 원활히 되지 않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한화솔루션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오른 2조6천억원,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2천297억원으로 전망했다.

석유화학 시황 피크아웃 우려가 있지만 PVC를 중심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태양광 적자를 축소해 분기 증익을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중국 태양광 업스트림 주요 업체들의 오퍼가가 하락세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큐셀의 원가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4분기 태양광 발전소 추가 매각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추가 손익 악화는 없을 것이라 판단한다"며 "긴 호흡 관점에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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