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투자의견 상향은 내년부터..아직은 '중립'"-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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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30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2023년에 실적 회복이 예상되지만 2023년을 보고 투자하기엔 이르단 이유에서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보잉·에어버스 인도대수 반등 등으로 점진적인 회복이 확인되고 있다"며 "오는 2023년 영업이익은 319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황 연구원은 "2023년을 보고 투자하기엔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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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투자는 30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2023년에 실적 회복이 예상되지만 2023년을 보고 투자하기엔 이르단 이유에서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8%, 614.3% 증가한 7085억원, 600억원이었다. 당초 시장이 전망했던 영업이익 590억원에 부합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보잉·에어버스 인도대수 반등 등으로 점진적인 회복이 확인되고 있다"며 "오는 2023년 영업이익은 319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16년 수준으로의 회복을 전망한다"며 "올해 완제기 수주가 반등했고 기체부품부문이 점진적으로 정상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체부품부문에서 보잉·에어버스 인도대수와 수주잔고 증가로 점진적 회복이 담보돼 있단 것이다.
다만 황 연구원은 "2023년을 보고 투자하기엔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그는 "예상 실적 기준 2021년과 2022년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25.3배, 22.5배인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이 글로벌 피어(동료) 기업 대비 부담스럽다"며 "실적 추정치 가정이 변치 않는다면 2022년부터 투자의견을 상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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