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시즌 7호 홈런, 탬파베이는 양키스에 14-0 승리

탬파베이 최지만이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6회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플로리다주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의 홈런에 힘입어 탬파베이가 3연패서 벗어났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2점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3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타율은 0.265를 유지했다.

최지만은 1회 무사 1루에서 양키스 선발 게릿 콜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타자 디아즈의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올린 탬파베이는 무사 1, 2루 메도우즈의 우중월 홈런으로 4-0까지 달아났다.

최지만은 3회 좌익수 뜬공, 5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6회 대거 10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1사 만루에서 키어마이어의 희생플라이에 상대 좌익수의 실책까지 더해져 주자 2명이 홈을 밟았고, 다시 1사 만루에서 필립스가 만루홈런을 날려 10-0까지 벌렸다.

이어 1사 1루 최지만의 우월 홈런과 메도우즈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점수는 14-0까지 벌어졌다.

14-0 대승을 거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탬파베이는 3연패서 벗어나 2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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