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통 3만원 넘는 수박' 폭염·열대야에 연일 고공행진

안광호 기자 2021. 7. 3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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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연이은 폭염과 열대야 영향으로 수박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 사이트(KAMIS)를 보면, 전날 기준으로 수박 가격(소매·상품 기준)은 평균 2만3022원으로 한달 전(1만8335원)보다 25.5% 올랐다.

최근 쇼핑몰과 대형마트에서 파는 수박 가격도 크게 올랐다. 마켓컬리는 전날 강원도 양구 수박 한 통(7㎏ 이상)을 3만4800원에, 오아시스는 1만6800(6㎏ 미만)~3만9200원(10㎏ 미만)에 판매했다.

GS프레시몰은 우스 수박을 2만4800~3만6800원에, 이마트에서는 씨 없는 수박을 2만400원에, 롯데마트는 무게 8~9㎏ 짜리를 2만1000원에 판매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이은 불볕더위로 수박 생장이 부진하면서 공급량이 부족한데다, 수박을 찾는 수요도 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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