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방어전투 송효석 소위 '8월 6·25 전쟁영웅'

김귀근 2021. 7. 3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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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낙동강 방어 전투에서 공을 세운 송효석(1928.7∼2019.9) 육군 소위를 '8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송 소위는 전쟁 당시 최후의 보루였던 낙동강 방어 전투에 특공대로 참여해 적 전차를 파괴하고 노획하는 등 전공을 세웠다.

그는 다른 특공대원과 함께 은폐된 적 전차 5대를 확인한 후 로켓포 등을 이용해 공격을 감행, 적 전차 4대를 파괴하고 1대를 노획하는 전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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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효석 육군소위 '8월의 6·25 전쟁영웅' [국가보훈처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가보훈처는 낙동강 방어 전투에서 공을 세운 송효석(1928.7∼2019.9) 육군 소위를 '8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송 소위는 전쟁 당시 최후의 보루였던 낙동강 방어 전투에 특공대로 참여해 적 전차를 파괴하고 노획하는 등 전공을 세웠다.

1928년 7월 전남 강진군 성전면에서 출생한 송 소위는 1946년 11월 육군에 입대해 제1사단 12연대 3대대에 배속됐다. 당시 계급은 일등상사였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송 일등상사가 속한 제12연대 3대대는 그해 8월 낙동강 방어 전투에서 적에게 빼앗긴 201고지와 369고지를 되찾고자 제2대대와 함께 출동했다.

수암산 쪽으로 진출한 제12연대 제3대대는 오전 6시를 기해 369고지에 공격을 개시했으나 심한 경사로여서 움직임이 제한되고 적 전차의 치열한 포격으로 번번이 실패했다.

고지를 탈환하려면 적 전차 파괴가 우선이라고 판단한 제12연대장은 3개 조의 특공대를 편성해 투입하는 작전을 세웠다. 이 작전에서 송 일등상사는 특공대 제3조장으로 참여했다.

그는 다른 특공대원과 함께 은폐된 적 전차 5대를 확인한 후 로켓포 등을 이용해 공격을 감행, 적 전차 4대를 파괴하고 1대를 노획하는 전과를 올렸다.

특공대의 활약으로 적의 위협에서 벗어난 제12연대 3대대는 369고지 일대에 숨어 있던 적을 공격했고, 제2대대도 201고지로 무사히 진출해 야간 공격으로 빼앗긴 고지를 점령했다.

1950년 12월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그는 육군 소위로 2계급 특진했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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