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연방 공무원 의무 접종..추가 접종은 아직"

김수형 기자 2021. 7. 30. 0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면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추가 접종이 지금은 필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여지는 남겨뒀습니다.

델타 변이 폭증에 결국 바이든 대통령이 연방 공무원 백신 접종을 사실상 강제하는 강수를 꺼내 들었지만, 공화당이 의무 접종에  반발하고 있어 한동안 혼란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반면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추가 접종이 지금은 필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여지는 남겨뒀습니다. 폭증하고 있는 델타 변이를 막기 위해 연방 공무원들에 대한 백신 의무 접종 조치도 발표됐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델타 변이를 잡기 위해 초강수를 꺼내 들었습니다.

연방 공무원들은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거나 이를 거부한다면 매주 한두 차례 코로나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는 겁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모든 연방 공무원들은 백신 접종을 했는지 증명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디에서 일하든지 일주일에 한두 번씩 코로나에 걸렸는지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 백신 부스터 샷, 추가 접종이 지금은 필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나중에 필요할지는 모른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지금 부스터 샷(추가접종)은 필요 없습니다. 나중에 필요하다면 접종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는 과학적인 증거가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뉴욕타임스는 어제(29일) 미국의 하루 코로나 감염자를 6만 7천여 명으로 집계했는데, 2주 전에 비하면 146% 증가한 겁니다.

하지만 접종 대상인 12세 이상 가운데 코로나 백신을 모두 맞은 사람은 전체의 49.3%에 불과합니다.

델타 변이 폭증에 결국 바이든 대통령이 연방 공무원 백신 접종을 사실상 강제하는 강수를 꺼내 들었지만, 공화당이 의무 접종에  반발하고 있어 한동안 혼란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