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사수올로, 21-22시즌 홈킷 발표..2023년부턴 사용 불가?

하근수 기자 2021. 7. 3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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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과 녹색의 줄무늬 유니폼이 돋보이는 사수올로가 새 시즌 홈 유니폼을 공개했다.

사수올로는 녹색과 검은색 줄무늬가 어우러진 상의와 함께 검은색 하의를 조합해 홈 유니폼을 완성했다.

다만 사수올로의 경우 검은색을 섞어 줄무늬를 이루기 때문에 결정이 유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네로베르디가 규정에 걸릴 경우 사수올로는 구단의 상징인 검은색과 녹색 조합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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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수올로 SNS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검은색과 녹색의 줄무늬 유니폼이 돋보이는 사수올로가 새 시즌 홈 유니폼을 공개했다.

사수올로는 3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다음 시즌 홈킷을 공개했다. 사수올로는 "구단의 화려함과 도시의 정체성을 구현한 바로크 예술을 본따 제작됐다. 중앙에는 넓고 상징적인 세로 줄무늬를 새겨 생기를 불어넣었다"라고 소개했다.

유니폼 모델에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맹활약을 펼친 도메니코 베라르디와 베테랑 스트라이커 프란체스코 카푸토가 등장했다. 사수올로는 녹색과 검은색 줄무늬가 어우러진 상의와 함께 검은색 하의를 조합해 홈 유니폼을 완성했다.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사수올로의 팬들은 SNS를 통해 "끝내주는 유니폼이다!", "이미 나폴리보단 나은 디자인이군", "지금까지 유니폼 중 가장 강한 느낌이야"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들은 유니폼의 특성을 활용해 별명을 짓는다. 검은색과 흰색 줄무늬가 조합을 이룬 유벤투스는 비안코네리(Bianconeri), 검은색과 빨간색의 AC밀란은 로쏘네리(Rossoneri)로 불린다. 흑색과 녹색의 조합이 일품인 사수올로는 네로베르디(Neroverdi)로 불린다.

다만 사수올로의 네로베르디는 2021-22시즌이 마지막일 수 있다. 앞서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6일 "세리에A의 규정 변경으로 2022-23시즌부터 클럽들은 녹색 유니폼을 사용할 수 없다.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에게 해당된다"라고 보도했다.

녹색 유니폼은 그라운드의 잔디색과 유사하다. 매체는 방송국 입장에서 선수와 배경이 비슷하기 때문에 송출 과정에 우려가 따르며, 시청자들에게도 혼동이 따라온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수올로의 경우 검은색을 섞어 줄무늬를 이루기 때문에 결정이 유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변경된 규정을 1년 일직 발표해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줬지만, 사수올로 입장에선 억울할 수밖에 없다. 만약 네로베르디가 규정에 걸릴 경우 사수올로는 구단의 상징인 검은색과 녹색 조합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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