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 세르비아 출신 미로슬라브 라둘리차 영입

김영훈 2021. 7. 3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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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새 시즌 구성원이 될 외국 선수를 영입했다.

오리온은 지난 29일 다가오는 2020-2021시즌을 책임질 외국 선수로 미로슬라브 라둘리차를 낙점했으며, 이를 KBL에 공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제프 위디와 데빈 윌리엄스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던 오리온이 라둘리차의 영입으로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라둘리차가 시즌에 나서게 된다면 유럽 출신으로 KBL에서 뛰는 두 번째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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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새 시즌 구성원이 될 외국 선수를 영입했다.

오리온은 지난 29일 다가오는 2020-2021시즌을 책임질 외국 선수로 미로슬라브 라둘리차를 낙점했으며, 이를 KBL에 공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34세의 노장인 라둘리차는 213cm의 큰 체형을 자랑하는 선수. 골밑 능력은 물론, 외곽슛도 갖췄다는 평가이다.

라둘리차는 NBA에서 뛴 경험도 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밀워키 벅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53경기에 출전해 평균 3.6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그는 중국, 그리스, 이탈리아 등을 옮겨다녔고, 2017년부터는 중국에서 4시즌을 뛰었다.

매시즌 평균 20득점을 넘겼던 라둘리차는 저장 라이온스에서 뛴 지난 시즌 평균 23.6득점 10.5리바운드를 올렸다. 어시스트도 경기당 4.5개로 좋은 기록을 남긴 바 있다.

라둘리차는 농구 강국인 세르비아 국가대표로도 오랜 기간 활약했다. 2014 농구월드컵과 2016 리우올림픽에서 세르비아의 준우승에 일조하기도 했으며, 2020년에도 세르비아 국가대표로 유로바스켓 예선 4경기에 출전해 평균 10.0득점 5.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1년 열린 대회에는 모두 참가하지 않았다.

커리어나 이름값을 살펴봤을 때 기대감이 높은 게 사실이다. 지난 시즌 제프 위디와 데빈 윌리엄스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던 오리온이 라둘리차의 영입으로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라둘리차가 시즌에 나서게 된다면 유럽 출신으로 KBL에서 뛰는 두 번째 선수가 된다. 첫 번째는 19-20시즌 오리온에서 뛰었던 보리스 사보비치(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다만, 사보비치는 시즌 도중 영입된 대체선수였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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