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이적 사가? 연속극 같아!"..英전문가, 케인 잔류 주장

하근수 기자 2021. 7. 3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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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전문가가 해리 케인(28)을 둘러싼 이적설이 '연속극' 같다며 비판했다.

과거 웨스트햄과 아스톤 빌라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누볐던 프랭크 맥아베니는 29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케인 이적설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케인을 둘러싼 어떠한 이적설도 성사되지 않을 것이다. 다음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토트넘은 그의 대체자를 찾을 시간이 없기에 떠나보내지 않을 것이다"라며 케인의 잔류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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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영국의 한 전문가가 해리 케인(28)을 둘러싼 이적설이 '연속극' 같다며 비판했다.

과거 웨스트햄과 아스톤 빌라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누볐던 프랭크 맥아베니는 29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케인 이적설에 대해 언급했다. 

맥아베니는 "케인은 토트넘 훗스퍼에 있다. 아무 일도 없었고, 난처한 상황이다. 마치 '연속극(soap opera)' 같다"라며 비판했다. 이어 "케인을 둘러싼 어떠한 이적설도 성사되지 않을 것이다. 다음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토트넘은 그의 대체자를 찾을 시간이 없기에 떠나보내지 않을 것이다"라며 케인의 잔류를 주장했다.

케인은 토트넘에 있어 대체 불가한 월드클래스다. 케인은 지난 시즌 무려 37개의 공격포인트(23골 14도움)를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특히 손흥민과 함께 빼어난 호흡을 보여준 그는 26년 만에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EPL 무대를 휘저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소속팀의 부진이 케인의 마음을 흔들었다. 결국 케인은 시즌 종료 후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청했다. 적극적인 투자에도 오랜 시간 무관에 그치자 결국 이적을 결심한 것. 이러한 상황에 맨시티가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의 제안을 건넨 것으로 알려지며 이적이 가까워졌다.

당초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이후 케인의 이적이 성사될 것이라 예상됐지만 상황이 바뀌고 있다. 토트넘이 코로나 기업 금융 기금을 통해 막대한 자금을 확보하며 에이스 지키기에 들어갔다. 토트넘은 지난 23일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케인의 잔류도 노리고 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역시 케인의 잔류를 위해 힘쓰고 있다. 그는 "케인을 지키는 것은 나의 목표일뿐만 아니라 클럽의 목표이다. 나는 그가 경기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누누 산투 감독을 비롯한 토트넘 수뇌부들 역시 케인의 잔류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맥아베니는 소문만 무성했던 상황들이 마치 연속극처럼 당혹스럽다며 케인이 잔류할 것이라 전망했다. 토트넘이 케인의 마음을 돌리고 잔류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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