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7호 홈런 폭발! TB, NYY 14-0 완파..게릿 콜 7실점 [TB 리뷰]

[사진] 탬파베이 최지만은 2021년 7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2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활약을 펼쳤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완승을 거뒀다. 최지만은 3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했다.

최지만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점 홈런을 포함한 4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활약을 펼쳤다. 2경기 연속 멀티 출루.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2할6푼5리로 유지했다.

1회말 무사 1루,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양키스 선발 게릿 콜을 만나 볼넷을 골랐다. 탬파베이는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고 얀디 디아즈의 중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먼저 리드를 했다. 이어 오스틴 메도스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

최지만은 3회 두번째 타석에서 콜의 6구째 너클 커브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에는 콜의 3구째 99.2마일(약 160km) 강속구에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팀이 대거 10점을 뽑은 6회말 홈런을 날렸다.

탬파베이는 6회말 상대 실책에 이어 브렛 필립스가 만루 홈런을 날려 10-0으로 도망갔다. 최지만은 이어진 1사 1루에서 양키스 두 번째 투수 알베르트 아브레우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보탰다.

최지만에 이어 메도스도 2점 홈런을 때려 탬파베이는 14-0으로 멀리 달아났다. 최지만은 7회말에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탬파베이는 최근 3연패 사슬을 끊고 3위 양키스에 7경기 차로 앞서고 있다.

한편 양키스 선발 콜은 5⅓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2볼넷 8실점(7자책점) 부진으로 시즌 6패(10승)째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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