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토너먼트 돌입' 김학범 감독 "지난 경기 대승 의미없다..새로운 시작" [요코하마 LIVE]

2021. 7. 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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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 요코하마 김종국 기자] 올림픽팀의 김학범 감독이 멕시코전 선전을 다짐했다.

한국은 오는 31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10골을 넣고 1골을 실점한 김학범호는 이번 대회 출전팀 중 최다득점과 최소실점을 동시에 기록하며 토너먼트를 앞두고 상승세에 있다.

김학범 감독은 29일 멕시코와의 8강전에 대해 "멕시코는 좋은 팀이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12년 올림픽에선 우승한 팀"이라며 "우리가 소홀히 하면 이길 수 없는 상대다. 우리 선수들과 하나된 힘으로 멕시코전을 대비하겠다.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멕시코의 경기력에 대해선 "분석 중에 있다. 굉장히 특색있는 팀"이라며 "공격진이 날카롭다. 프랑스,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고 그런 점에 대해 대비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우리 공격수들 모두 특징이 있다. 우리 수비수들이 상대 공격루트를 차단하면 공격수들에게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뉴질랜드에 충격패를 당했지만 이후 루마니아와 온두라스를 잇달아 대파하며 8강에 올랐다. 김학범 감독은 "첫경기는 우리가 준비한대로 되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극복 방법을 알고 있다. 더 좋아질 것이라고 알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4-0, 6-0 대승을 거뒀던 것은 지금은 의미없다. 새로운 출발점에서 시작하는 첫 경기"라고 강조했다.

멕시코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8골을 터트려 16개 출전국 중 한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골을 기록한 팀이다. 김학범 감독은 멕시코전 수비에 대해선 "전력 분석을 하고 있다. 수비에서의 기본적인 골격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수비가 상대에 따라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 미드필더진에 대해 주문하는 것은 변할 수 있다. 서로 협공을 한다든지 도와주는 것들을 이야기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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