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전 美·日에 알려"-교도통신

김정률 기자 2021. 7. 30. 0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정부가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전 미국과 일본에 외교 경로를 통해 이런 사실을 미리 알렸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 꼬여버린 동맹 관계 재건을 도모하고, 한·미·일 3국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도 이런 미국의 입장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앞서 청와대는 한국 시간으로 27일 오전 10시부터 북측과의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생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청와대 제공)2021.7.29/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문재인 정부가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전 미국과 일본에 외교 경로를 통해 이런 사실을 미리 알렸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복수의 한·일 외교당국자를 인용해 이렇게 전했다.

매체는 한·일 관계가 강제징용 문제 등으로 냉각돼 있지만 한국 정부는 대북 문제에 대해서는 한·미·일 3국 연계를 존중하고, 역사 문제와 분리하려는 자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교도통신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 꼬여버린 동맹 관계 재건을 도모하고, 한·미·일 3국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도 이런 미국의 입장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앞서 청와대는 한국 시간으로 27일 오전 10시부터 북측과의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작년 6월 북한이 일방적으로 남북 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모든 통신연락선을 끊은 지 413일 만이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