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청약 앞두고 주택매수세 주춤..6월 거래량, 1년 전보다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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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1년 전보다 35%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8만8922건으로, 전월보다 8.8% 감소했다.
올해 1~6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55만9323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9.9% 감소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정부가 예고한 대규모 사전청약이 매수세를 진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며 "정부의 강한 수요억제책도 주택 거래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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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거래량 20만547건..1년 전보다 6.8% 증가
(서울=뉴스1) 노해철 기자 =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1년 전보다 35%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규제가 여전한 상황에서 7월부터 시행하는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8만8922건으로, 전월보다 8.8%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5.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6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55만9323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9.9% 감소했다.
지난달 수도권은 4만2016건으로 전월과 전년 동월보다 각각 11.3%, 44.4% 감소했고, 지방(4만6906건)은 같은 기간 각각 6.4%, 25.6% 감소했다. 서울은 1만1721건으로 전월보다 10.8%, 전년 동월보다 39.8% 줄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정부가 예고한 대규모 사전청약이 매수세를 진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며 "정부의 강한 수요억제책도 주택 거래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5만7861건으로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2%, 43.5%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3만1061건으로 같은 기간 13.4%, 13.9% 각각 줄었다.
1~6월 누계 기준 아파트 거래량은 37만3014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7.5% 감소한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18만6309건으로 10.4% 증가했다.
6월 전‧월세 거래량은 20만547건으로, 전월과 전년 동월보다 15.5%, 6.8% 증가했다. 이번 거래량은 임대차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결과다. 6월까지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115만8889건으로 전년보다 2.9% 늘었다.
지역별로 수도권(138,676건)은 전월 대비 16.%, 전년 동월 대비 7.1% 각각 증가했다. 지방(6만1871건)도 같은 기간 14.5%, 6.2%씩 늘었다. 서울(6만4345건)은 전월보다 13.8%, 전년 동월보다 2.1%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9만2689건)는 전월 대비 15.6%,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10만7858건)은 같은 기간 15.4%, 6.6% 늘었다.
임차 유형별로 전세 거래량(11만5648건)은 전월 대비 11.8% 증가,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했다. 월세 거래량(8만4899건)은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1%, 7.1% 늘었다.
세부 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시스템과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n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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