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라이네스, 한국과 멕시코의 신예 맞대결 [요코하마 LIVE]

2021. 7.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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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 요코하마 김종국 기자] 한국과 멕시코를 이끌 신예로 주목받고 있는 이강인과 라이네스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한국과 멕시코는 오는 31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 한국과 멕시코는 각각 10골과 8골을 터트려 16개 출전국 중 최다득점 1위와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과 멕시코의 맞대결은 양팀의 막내들의 대결도 주목받는다. 한국의 이강인과 멕시코의 라이네스는 양팀 선수단에서 각각 나이가 가장 어리지만 자국에서 가장 관심받고 있는 선수 중 한명이다.

지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며 준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강인은 온두라스전 대승 이후 "골보다 팀 승리가 가장 중요했다. 대승을 거둬 행복하다. 분위기도 많이 좋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라이네스는 멕시코의 측면 공격을 이끄는 선수다. 멕시코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선발 출전 선수 변화가 거의 없이 경기에 임했다. 1차전과 2차전 선발 출전 선수가 같았고 3차전에선 라이네스와 측면 수비수 산체스를 제외하면 선발 출전 명단이 지난 경기와 같았다. 멕시코 현지에선 라이네스가 3차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것이 다소 논란이 됐고 멕시코의 로자노 감독은 "휴식을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해야 했다.

라이네스는 이강인보다 한살 많은 2000년생으로 16살의 어린 나이로 멕시코 명문 클럽아메리카에서 프로데뷔전을 치르며 주목받았다. 각급 연령별 대표에서도 꾸준히 활약한 라이네스는 멕시코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에서도 이미 14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렸다. 레알 베티스(스페인)에서 활약 중인 라이네스는 이번 멕시코 올림픽대표팀 선수단에서 유일한 해외파다.

한국과 멕시코의 8강전은 양국을 대표하는 신예들의 맞대결이 주목받고 있다.

[이강인과 라이네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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