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설립 이래 최고 수익률".. 안효준 CIO, 임기 역대 최장

이지운 기자 2021. 7. 30. 0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연금공단이 오는 10월7일자로 1년의 연임 기간이 만료되는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CIO, 기금이사)의 임기를 1년 재연장하기로 결정했다.

 30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안효준 본부장은 2018년 10월 부임 이후 지난해 2년의 임기를 마치고 1차 연임된 바 있다.

안 본부장이 올해 한차례 더 연임되면서 역대 최장기간 재임한 CIO로 기록될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효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사진=국민연금관리공단
국민연금공단이 오는 10월7일자로 1년의 연임 기간이 만료되는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CIO, 기금이사)의 임기를 1년 재연장하기로 결정했다. 

30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안효준 본부장은 2018년 10월 부임 이후 지난해 2년의 임기를 마치고 1차 연임된 바 있다. 2019년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래 최고 수익률 11.31%를 달성하는 등 역량을 인정받았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9.7%의 수익률을 나타내며 72조1000억원의 수익금을 거둬들였다. 또한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래 처음으로 모든 자산군에서 벤치마크를 웃도는 성과를 나타내면서 안 본부장 재연임에 무게가 실렸다. 

재연임이 확정됨에 따라 안 본부장은 내년 10월7일까지 기금운용본부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안 본부장이 올해 한차례 더 연임되면서 역대 최장기간 재임한 CIO로 기록될 전망이다. 안 본부장은 1999년 기금운용본부 출범 이후 8번째 선임된 CIO다. 이중 3년 임기(2년+1년)를 채운 전임자는 조국준(2020년10월~2005년10월), 이찬우(2010년10월~2013년11월)본부장 등 두 명에 그쳤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CIO의 경우 임기는 기본 2년이며 성과에 따라 추가 1년을 연장할 수 있는 구조다. 기금이사의 임기와 관련해 국민연금법 제32조는 '기금이사의 임기는 계약기간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당사자와의 계약에 따라 추가 연임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셈이다. 따라서 안 본부장의 추가 연임에 규정상 제약 조건은 없다.

안 본부장은 내부적으로 별다른 잡음없이 부서 간 소통과 협력을 활성화했다는 평가다. 의사결정의 신속화, 대체투자의 대형화 등 수익향상을 위한 프로세스 개선 노력도 다양하게 시도했다. 

또한 임기동안 해외 연기금이나  대형 자산운용사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APG, 알리안츠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공동투자건을 다수 성사시켰다.

안 본부장은 국민연금기금 1000조원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부임 이후 현재까지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을 위한 운용 기반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투자 다변화 정책 이행을 위한 사전적 위험관리 강화를 비롯해 조직 및 인프라 개편·확충, 대체투자 프로세스 개선 등 운용 역량 강화에 매진해 왔다.

안 본부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국민연금기금의 안정적인 운용 체계 구축 및 선진적 운용 시스템 마련에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머니S 주요뉴스]
"기분 더럽다"… 백종원, '방송용 눈물'에 분노
"남편은 잠옷 없음"… 함연지, 5성급 호텔서 하룻밤
최화정, 결혼하나… "집안이 반대하는 결혼" 누구와?
"돼지머리 묻어라"… 영탁 측, 예천양조에 갑질?
엄정화 속옷 사업 얼마 벌었나… '억' 소리 난다고?
장윤정 "시아버지, 내가 설거지한다고 자랑"
조승우, 첫사랑 누구?… "20대 때 재회했다"
권민아 극단적 선택 시도… 의식 회복 못해
"힘내요!" 제니 응원에… 수영 황선우 반응은?
'기생충 통역' 샤론 최 "디카프리오도 나 기다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