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환상 호흡' 장영서·정병진, 믹스더블 대표선발전 8강 진출

이규원 2021. 7. 30.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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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팀 선수와 실업팀 선수가 만나 연습 때부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장영서·정병진(서울컬링연맹)이 믹스더블 국가대표에 한발 다가섰다.

29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 믹스더블'에서 장영서·정병진 선수는 정재희·양우진(경기컬링연맹B)를 11-2로 압도하며 승자조인 A로드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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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믹스더블' 국가대표 선발전
서울 장영서·정병진, 8강전서 전북 엄민지·남윤호와 정면 격돌
경기 김은지·정영석은 강원 양태이·이기복에 대역전 승리 8강
국가대표 김지윤·문시우, B로드서 반격 1승..송유진은 2패 째
서울컬링연맹 장영서·정병진이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 믹스더블'에서 8강에 진출하여 국가대표에 도전한다. [사진=대한컬링연맹 컬링TV 캡처]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대학팀 선수와 실업팀 선수가 만나 연습 때부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장영서·정병진(서울컬링연맹)이 믹스더블 국가대표에 한발 다가섰다.

29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 믹스더블'에서 장영서·정병진 선수는 정재희·양우진(경기컬링연맹B)를 11-2로 압도하며 승자조인 A로드 8강에 진출했다.

2022베이징올림픽에 도전할 믹스더블 국가대표를 뽑는 이번 대회는 그동안 실업팀이나 대학, 고교팀 안에서만 팀을 구성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도별 지역내 다른팀 선수들이 자유롭게 파트너를 이뤄 팀을 구성하여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서울시립대 소속 장영서와 서울시청 소속 정병진 선수는 30일 우승 후보인 엄민지·남윤호(전북도청A)와 격돌하여 승자가 8강 본선토너먼트에 진출한다.

A로드의 빅카드였던 김은지·정영석(경기연맹G)은 4인조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구성된 양태이·이기복(강원컬링연맹C)와 격돌에서 6엔드까지 3-6으로 뒤졌지만 7엔드에 대거 4점을 반격하며 대역전에 성공하며 8강에 올랐다.

김은지·정영석의 8강 상대는 여자4인조 춘천시청 스킵인 김민지와 2018평창동계올림픽 믹스더블 국가대표 이기정의 조합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강원컬링연맹A팀이다.

김은지·정영석조와 김민지·이기정조의 8강 격돌은 A로드의 사실상 결승전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경기시간은 30일 오후 2시다.

패자부활전 격인 B로드의 경기도 시작됐다.

첫날 신가영·박준하(전북도청B)에 일격을 당하며 첫 이변의 주인공이 됐던 2021믹스더블 국가대표 김지윤·문시우(경기연맹D)는 김민서·이태훈(봉명고A)을 꺾고 기사회생했다.

그러나 '컬링 여신' 송유진·강건(전북도청C)는 강민효·최원영(경북연맹B)에 패하며 2패째를 당해 국가대표 선발전 탈락위기에 몰렸다.

경기도연맹G 김은지·정영석는 강원연맹C 양태이·이기복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김민지·이기정(강원A)와 8강 격돌을 벌인다. [사진=대한컬링연맹 컬링TV 캡처]

트리블 넉아웃 방식 진행…1~3차전 선발전 통해 국가대표 선발
대한컬링연맹 컬링TV 8월 2일부터 주요경기 생방송 중계 예정

이번 선발전은 지역예선을 거친 30개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트리블 넉아웃(triple knockout)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트리플 넉아웃은 30개팀이 랜덤으로 대진 추첨을 통한 토너먼트 대회로 최초 A로드에서 패하면 B로드로 편입되고, B로드에서 패한 팀은 C로드로, C로드에서 패하면 탈락하게 된다. 해당 로드에서 승리할 경우 로드 결승까지 진출하게 된다.

결국 A로드 결승진출 2개팀, B로드서 2개팀, C로드서 4개팀등 총 8개팀이 본선에 진출하여 8강 토너먼트를 치룬다.  

대한컬링연맹 공식 유튜브 방송인 컬링TV에서는 8월 2일부터 주요경기 예선전과 준결승 및 결승전을 생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컬링연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부방역지침이 전국 3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철저한 방역수칙에 따라 이번 대회를 개최한다.

믹스더블국가대표 선발전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당초 1차전(7월 27일~8월 6일)만 벌일 예정이었지만 경기력향상위원회(경향위)의 결정대로 2,3차전을 별도의 장소에서 열기로 했다.  

연맹은 경기장인 충북 진천선수촌의 1일 출입 제한인원을 49명으로 엄수하고 선수 및 관계자 전원은 예방접종 완료자라도 PCR 검사를 받고 음성확인서를 제출한 사람만 입장을 허용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 믹스더블' 29일 전적

△A로드 2회전 
김은지·정영석(경기G) 8-6 양태이·이기복(강원C)
엄민지·남윤호(전북A) 13-3 이지영·서승호(전북D)
장영서·정병진(서울연맹) 11-2 정재희·양우진(경기B)
김수지·김정민(경기C) 9-7 박유빈·권동근(경기H)
 
△B로드 1회전 
강민효·최원영(경북B) 8-5 송유진·강건(전북C) 
김지윤·문시우(경기D) 12-2 김민서·이태훈(봉명A)
설예은·이준형(경기A) 14-3 이윤지·허수(충북)
안정연·김은빈(경북J) 11-5 이가희·백종철(서울클럽)
오은진·황현준(대전A) 13-1 김민희·김찬국(대전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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