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바이벌' 하재숙 "광자매 후 지나가던 할머니가 침뱉어" 남편 고충은? [종합]

정다은 2021. 7. 2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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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바이벌' 하재숙이 남편에 대한 에피소드를 풀어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썰바이벌'에서는 '오케이 광자매'로 큰 사랑을 받은 씬 스틸러 배우 하재숙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유산상속'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하재숙은 '오케이 광자매' 속 남편을 언급하며 "극 중 마리아가 유산을 남기고 죽었다. (극 중 남편에게) 유산 받아서 좋냐?"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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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썰바이벌'  방송화면 캡쳐

[OSEN=정다은 기자] '썰바이벌' 하재숙이 남편에 대한 에피소드를 풀어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썰바이벌'에서는 '오케이 광자매'로 큰 사랑을 받은 씬 스틸러 배우 하재숙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황보라는 하재숙이 등장하자마자 등짝스매싱을 날렸다. 알고보니 ‘오케이 광자매’에서 악녀 역할을 하던 하재숙이 얄미워서 그랬다는 것이다. 하재숙에게 ‘국민 등짝녀’라고 별명까지 붙여줬다. 

하재숙은 익숙하다며 “침을 뱉는 할머니도 계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식당에 가도 밑반찬을 더 안챙겨 주신다고 말하며 씁쓸해했다. 

[사진] '썰바이벌'  방송화면 캡쳐

하재숙은 충격고백을 하기도 했다. “저희 남편은 여자문제는 없는데 남자 문제가 복잡하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온 동네 남자분들이랑 친목도모를 한다는 것.

하재숙은 “조선소 근처에 가면 어디선가 남편이 공구를 들고 ‘어~ 여보’ 한다”고 말했으며 덧붙여 그물을 올리는 선장님들 사이에서도 남편을 발견했던 적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산상속’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하재숙은 ‘오케이 광자매’ 속 남편을 언급하며 “극 중 마리아가 유산을 남기고 죽었다. (극 중 남편에게) 유산 받아서 좋냐?”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또 아이를 유산한 아내를 버린 남편 사연에 대해 “이별에도 예의가 있는 것”이라며 분노했다. 곧 4년만에 다른 여자와 낳은 아이들 데리고 온 남편이 “널 한번도 잊어본 적 없다”고 하자 분노는 더해졌다. 하재숙은 “나 같으면 뒤집어 엎었다”고 전했다. 

[사진] '썰바이벌'  방송화면 캡쳐

이에 MC들은 “하재숙씨 성격이 참 쿨하다. (하재숙이 사는) 강원도 고성에 가서 얘기 좀 나누고 싶다”며 하재숙의 성품을 칭찬하기도 했다. 

다음으론 재태크로 돈을 많이 번다고 생각한 남편이 알고보니 유흥업소에서 중년 여성들에게 정보를 캐내며 돈을 벌어서 이혼까지 하게 됐단 썰이 소개됐다. 

하재숙은 화를 내며 “저건 돈만 목적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하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나보다 더한 빌런이다. 남편이 아내를 기만한 거다. 핑계를 대고 있지만 여자들이랑 업소에 있었다는 게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사진] '썰바이벌'  방송화면 캡쳐

그러면서 하재숙은 “우리 집에서 주식은 금지어”라고 말하며 “공짜돈은 없다고 생각한다. 공부해서 투자할 게 아니면 하지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썰바이벌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도 소개됐다. 나몰래 정보를 캐내기 위해 유흥업소에서 다니는 배우자를 이해할 수 있냐는 질문에 25%가 이해할 수 있다고 답했고 75%는 이해할 수 없다고 답했다. 

한편 '썰바이벌'은 시청자가 직접 보낸 다양한 '썰(실제 경험담)'을 소개, 매주 최고의 레전드 사연을 뽑는 신개념 토크쇼다. 시간대를 변경해 매주 목요일 밤 10시 2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ddanei57/@osen.co.kr

[사진] '썰바이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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