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탁구, 여자단식 9연패..새 여왕 '천멍'

김청윤 2021. 7. 2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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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탁구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여자단식 9연패를 달성했다.

세계 랭킹 1위 천멍은 29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같은 중국의 쑨잉샤(세계 3위)에게 4-2(9-11 11-6 11-4 5-11 11-4 11-9)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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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여자단식 금메달을 차지한 중국의 천멍
중국 탁구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여자단식 9연패를 달성했다.

세계 랭킹 1위 천멍은 29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같은 중국의 쑨잉샤(세계 3위)에게 4-2(9-11 11-6 11-4 5-11 11-4 11-9)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천멍은 여자단식 금메달을 차지하며 새로운 탁구여왕으로 이름을 새겼다.

아울러 중국은 탁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여자단식 9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이뤘다.

올림픽 9연패는 한국 여자양궁이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기록한 것과 동일한 대기록이다.

중국은 1988년 서울 대회 때 천징이 초대 챔피언에 오른 걸 시작으로 덩야핑(1992년, 1996년), 왕난(2000년), 장이닝(2004년, 2008년), 리샤오샤(2012년), 딩닝(2016년)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자인 천멍까지 여자단식 최강국의 모습을 보여줬다.

일본의 에이스 이토 미마는 신설 종목인 혼합복식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이날 여자단식 3위 결정전에서 유멍위(싱가포르)를 4-1로 돌려세우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단식 결승은 세계 1위 판전둥과 마룽(세계 3위)간 중국 선수끼리 대결로 압축되면서 중국은 남녀 단식 금메달을 석권하게 됐다.

김청윤 기자 pro-ver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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