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2020]연장 진땀승 한국야구, 뜬공→홈런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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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홈런을 경계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9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이스라엘과의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6-5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팀을 승리로 이끈 오지환과 이정후는 뜬공이 홈런으로 변하는 것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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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뉴시스] 문성대 기자 =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홈런을 경계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9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이스라엘과의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6-5로 진땀승을 거뒀다.
팽팽하던 승부는 연장 10회말에 갈렸다. 양의지는 5-5로 맞선 10회말 2사 만루에서 끝내기 몸에 맞는 볼을 골라내 힘겹게 경기를 끝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올림픽 2회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이날 두 팀은 홈런포를 3개씩 주고받았다. 뜬공이라고 생각했던 공이 홈런으로 둔갑되는 경우가 있었다. 요코하마스타디움의 작은 구장, 외야 쪽으로 부는 바람이 타구를 장타로 연결했다.
대표팀 김경문 감독은 "첫 경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보다 훨씬 어려운 경기였다. 감독 생활 중 이런 경기가 몇 번이나 있었나 생각이 들 정도였다.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보여줘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고전한 부분에 대해 "시작부터 상대 선발투수가 다쳤다. 좌완 투수를 예상하긴 했지만, 너무 빨리 들어왔다. 투입되자마자 굉장히 좋은 피칭을 해서 고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팀을 승리로 이끈 오지환과 이정후는 뜬공이 홈런으로 변하는 것을 경계했다.
오지환은 "경기에 크게 힘든 부분은 없었지만 뜬공이 홈런이 되더라"고 전했다.
솔로 홈런을 날린 이정후는 "한국에도 비슷한 유형의 구장이 있고, 실제로 해보니 100% 비슷했다. 한국서 준비했을 때 이야기했던 부분이다. 수비에선 사직구장보다 바람이 많이 부는데 어느 정도 예상했다"고 견해를 밝혔다.
오지환과 이정후는 수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지환은 "그라운드 볼이 온다면 100%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이미지 트레이닝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수비에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올림픽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우리는 여기에 우승하러 왔다. 우승을 위해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며 결승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싸울 것이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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