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 ATM과 '이적 허용' 암묵적으로 협의..맨유-리버풀 '군침'

오종헌 기자 2021. 7. 2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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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 니게스(26)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신사협정을 맺으며 올여름 이적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29일(한국시간) "사울이 아틀레티코와 암묵적으로 협의를 맺었다. 이에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리버풀에 입단할 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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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사울 니게스(26)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신사협정을 맺으며 올여름 이적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29일(한국시간) "사울이 아틀레티코와 암묵적으로 협의를 맺었다. 이에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리버풀에 입단할 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울은 2012-13시즌 아틀레티코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뒤 라요 바예카노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복귀 이후 출전 시간을 늘려갔고 코케, 얀 오블락 등과 함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붙박이 주전과는 거리가 멀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기회는 22차례였다. 2019-20시즌 리그에서 선발로만 35번 출전한 것에 비하면 다소 입지가 줄어든 셈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코케와 마르코스 요렌테를 중원 조합으로 내세웠다.

이에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당초 바르셀로나의 앙투안 그리즈만과 스왑딜 가능성이 전해졌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측에서 사울에 현금까지 더해주길 원하면서 결국 협상이 틀어졌고 현재는 맨유, 리버풀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는 사울의 대체자로 로드리고 데 파울을 영입하기도 했다. 

영국 '미러' 역시 '마르카'의 보도를 인용하며 "사울은 구단과 대화를 나눴고, 적절한 제의가 올 경우 떠나게 해주겠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즈만 스왑딜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맨유와 리버풀이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사울은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맨유는 최근 폭풍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우측 공격수 제이든 산초와 센터백 라파엘 바란 등 굵직한 선수들을 데려왔다. 이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호흡을 맞출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폴 포그바의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현재 후벵 네베스(울버햄튼),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이 거론되고 있다.

리버풀도 중원 강화를 원하고 있다. 최근 바이날둠이 자유계약(FA)으로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떠났다. 티아고 알칸타라와 나비 케이타는 리버풀 입단 후 부상 빈도가 잦은 편이었고 제임스 밀너는 이제 나이가 30대 중반이다.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 수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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