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대출해줄게" 보이스피싱 일당 검찰 송치
이진한 2021. 7. 29. 23:36
채무자들에게 저금리로 대출해 주겠다며 접근해 돈을 송금하도록 한 보이스피싱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운영한 30대 남성 A씨 등 총책 2명을 사기, 범죄단체조직,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달 구속 송치했다. 콜센터 관리책과 텔레마케터 등 직원 18명은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
A씨 등은 약 2년 전 서울 광진구에 콜센터를 차리고 "정부 주도의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게 해주겠다"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저금리 대출을 받기 위해 기존의 부채를 상환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자신들에게 돈을 송금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규모는 약 9500만원이다.
경찰은 관련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추가 범죄가 있었는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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