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진땀승' 김경문 감독 "선수들이 집중력 발휘해 끝맺음 잘 했다"

나연준 기자 2021. 7. 2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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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이스라엘전에 대해 "힘든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김 감독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이스라엘 선발 투수가 부상 당하면서 좌투수가 올라왔다. 좌투수에 대해서도 생각을 했지만 예상보다 빨리 투입돼 우리 계산과 어긋났다. 또 들어오자마자 좋은 피칭을 했다. 경기 초반 상대 좋은 투수 때문에 고전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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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이 29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야구경기에서 상대 감독과 악수하고 있다. 2021.7.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요코하마=뉴스1) 나연준 기자 = 김경문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이스라엘전에 대해 "힘든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한국은 29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이스라엘과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연장 승부치기까지 가는 고전 끝에 양의지의 끝내기 사구로 6-5 신승을 거뒀다.

산전수전 다 겪은 김 감독에게도 이날 경기는 쉽지 않았다. 승리를 했지만 이스라엘에 홈런 3방을 얻어맞는 등 수차례 위기에 몰리면서 진땀을 뺐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대회를 앞두고도 첫 경기는 쉽지 않을거라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어려웠다. 감독으로서 이런 경기를 몇 번이나 했을까 싶을 정도로 경기 내용도 어려웠다"고 이스라엘전을 돌아봤다.

이스라엘 선발 투수 존 모스콧이 공 9개만 던지고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내려갔지만, 오히려 이 변수가 야구대표팀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김 감독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이스라엘 선발 투수가 부상 당하면서 좌투수가 올라왔다. 좌투수에 대해서도 생각을 했지만 예상보다 빨리 투입돼 우리 계산과 어긋났다. 또 들어오자마자 좋은 피칭을 했다. 경기 초반 상대 좋은 투수 때문에 고전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 선수들은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 발휘해서 끝맺음을 잘 한 것 같다"며 쉽지않은 상황에서도 승리를 만들어낸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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