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리 벽화'에 이낙연 "민망하고 거북" 이재명 측 "금도 넘어"

송락규 2021. 7. 29. 23: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인 김건희 씨를 조롱하는 내용이 담긴 '쥴리 벽화'에 대해 "조금 민망하고 말씀드리기 거북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두관 후보는 오늘 오전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총장 부인에 대한 사생활 검증과 관련된 질문에 "20대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인 사람은 그가 누구라도 가족이든 가까운 친척이든 본인이든 이렇게 검증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인 김건희 씨를 조롱하는 내용이 담긴 '쥴리 벽화'에 대해 "조금 민망하고 말씀드리기 거북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9일) MBN 뉴스에 출연해 벽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어제 TV토론에서 맞수로 윤석열 전 총장을 지목한 것과 관련 해선 "지지율이 하락할 것으로 보긴 했는데 생각보다 천천히 하락하고 있다"면서도 "서로 대결하게 된다면 국정 능력과 도덕성 두 가지 면에서 제가 더 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측은 "다양한 표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작금의 통념으로 볼 때도 '쥴리 벽화'는 금도를 넘은 표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캠프 남영희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내고 "도덕성 검증의 범주를 어디까지로 생각하고 계신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남 대변인은 "윤석열 후보의 아내라는 이유로 결혼 전의 사생활을 무분별하게 비판해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사생활을 조롱하기보다는 코바나컨텐츠 후원금 모금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 김건희 씨를 둘러싼 의혹 검증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두관 후보는 오늘 오전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총장 부인에 대한 사생활 검증과 관련된 질문에 "20대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인 사람은 그가 누구라도 가족이든 가까운 친척이든 본인이든 이렇게 검증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