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몸에 맞는 볼' 한국, 이스라엘에 연장승.. 오지환, 3안타·3타점·1홈런 맹활약

차상엽 기자 2021. 7. 2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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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2020도쿄올림픽 첫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승리했다.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서 양의지의 끝내기 몸에 맞는 볼이 나오면서 6-5로 승리를 거뒀다.

홈런 3방을 앞세워 5-4로 앞선 채 9회초 수비에 돌입했지만 오승환이 동점 홈런을 내주며 연장으로 돌입했고 2사 만루 상황에서 양의지가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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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이 29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구장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오프닝 라운드 B조 1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6-5로 승리했다. /사진=뉴스1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2020도쿄올림픽 첫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승리했다.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서 양의지의 끝내기 몸에 맞는 볼이 나오면서 6-5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29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구장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오프닝 라운드 B조 1차전에서 힘겹게 첫 승을 거뒀다. 홈런 3방을 앞세워 5-4로 앞선 채 9회초 수비에 돌입했지만 오승환이 동점 홈런을 내주며 연장으로 돌입했고 2사 만루 상황에서 양의지가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며 승리했다.

한국은 원태인이 선발 투수로 나섰다. 원태인은 1회 이스라엘 3명의 타자를 연달아 삼진으로 잡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반면 이스라엘은 선발 모스콧이 1회 무사 1루에서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가 불펜을 조기 가동했다.

하지만 선취점은 이스라엘의 몫이었다. 킨슬러가 원태인으로부터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이후 한국은 4회 무사 1루에서 최원준이 마운드에 오르며 불펜을 가동했고 안정적으로 투구를 이어갔다. 이후 한국은 4회말 공격에서 투런 홈런으로 응수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오지환은 2사 1루에서 우익수쪽 담장을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넘어가는 홈런을 때려냈다.

하지만 호투하던 최원준은 6회 라반웨이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며 재차 2점차로 끌려갔다. 리드를 뺏긴 한국은 이번에도 홈런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7회말 공격에서 이정후와 김현수가 백투백 홈런으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오재일과 오지환의 안타가 잇달아 터지며 내친김에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9회초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라반웨이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5-5 동점이 됐다.

규정에 따라 무사 1,2루에서 시작되는 연장전에서 오승환은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첫 타자가 희생번트를 시도했지만 2스트라이크를 잡아내며 번트 기회를 무산시켰고 곧바로 삼진으로 처리한 후 2명의 후속타자들도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진 10회말에서 한국은 황재균이 침착하게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오지환이 내야 플라이로 물러나 기회가 무산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허경민이 몸에 맞는 볼로 만루로 기회를 이어갔고 양의지 역시 몸에 맞는 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연장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오지환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안타 중 1개는 홈런이었고 볼넷도 1개를 얻어냈다. 수비에서도 매끄러운 모습을 보이며 확실하게 존재감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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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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