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다음 시즌에도 같이 뛰자!'..래쉬포드, 포그바에게 잔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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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쉬포드(23)가 폴 포그바(28)에게 잔류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선'은 2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들이 라바엘 바란 이적이 확정된 뒤 포그바가 남을 수 있게 설득하고 있다. 그 중 래쉬포드가 적극적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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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마커스 래쉬포드(23)가 폴 포그바(28)에게 잔류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선'은 2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들이 라바엘 바란 이적이 확정된 뒤 포그바가 남을 수 있게 설득하고 있다. 그 중 래쉬포드가 적극적이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지난 2016년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로 복귀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유를 이끌 당시 높은 잠재력을 갖춘 유망주로 평가 받았지만 생각만큼의 많은 기회는 얻지 못했다. 결국 포그바는 유벤투스로 이적하게 됐고 그곳에서 기량이 만개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이에 맨유가 재영입을 추진했다. 8,700만 파운드(약 1,392억 원)을 들여 데려왔지만 잦은 부상과 태도 문제 등이 겹치며 몸값에 걸맞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2020년 초반까지만 해도 장기 부상에 시달리며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고, 지속적으로 이적설이 흘러 나왔다.
하지만 2019-20시즌 막바지부터 상황이 바뀌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포그바를 중용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조금씩 경기력을 되찾아가고 있다.
이에 맨유는 포그바와와의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솔샤르 감독도 포그바를 다음 시즌 핵심 자원으로 고려하고 있다. 포그바는 내년 여름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포그바 측에서 협상을 질질 끌고 있다. 맨유가 제시하는 계약은 물론 다른 팀들의 제의도 들어볼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더선'은 "래쉬포드를 포함해 몇몇 선수들이 포그바를 설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들은 선수단에서 진정한 월드클래스로 평가 받는 포그바가 떠나는 것은 큰 손실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그는 라커룸에서 리더로 평가 받는다. 어린 선수들이 그를 잘 따른다"고 전했다.
현재 포그바에 관심이 있는 팀은 파리생제르맹(PSG)이다. PSG는 최근 세르히오 라모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아슈라프 하키미,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을 영입하며 착실하게 전력 보강을 진행 중이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는 상황에서 포그바를 중원에 새로운 카드로 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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