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3타점+완벽 수비' 오지환, 국가대표 자격 논란 '한풀이'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1. 7. 29. 22: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 뽑았으면 어쩔 뻔 했나.

국가대표로 발탁 될 때마다 논란이 있었던 내야수 오지환이 한풀이를 하며 한국 야구의 2020 도쿄올림픽 첫 승을 이끌었다.

오지환은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점검했고, 0-2로 뒤진 4회 2사 1루에서 제이크 피시맨을 상대로 동점 2점포를 때렸다.

하지만 오지환은 첫 경기 이스라엘전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며, 장타력과 수비를 모두 지닌 한국 국가대표 유격수로 자신의 이름을 크게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오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안 뽑았으면 어쩔 뻔 했나. 국가대표로 발탁 될 때마다 논란이 있었던 내야수 오지환이 한풀이를 하며 한국 야구의 2020 도쿄올림픽 첫 승을 이끌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29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조별리그 B조 이스라엘과의 첫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이스라엘에 당한 패배를 4년 만에 설욕했다. 당시 한국은 1-2로 패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오지환.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볼넷을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오지환은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점검했고, 0-2로 뒤진 4회 2사 1루에서 제이크 피시맨을 상대로 동점 2점포를 때렸다.

이어 오지환은 6회 3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고, 4-4로 맞선 7회 2사 2루 상황에서 중견수 방면 역전 적시 2루타를 때렸다.

또 오지환은 수비에서도 부담이 큰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내야를 물샐틈 없이 지켰다. 공격과 수비에서 오늘의 주인공은 오지환이었다.

결국 한국은 오승환의 블론 세이브로 돌입한 승부치기에서 양의지의 극적인 몸에 맞는 공 밀어내기가 나와 5-4,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오지환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로 발탁됐으나 자격 논란이 일었고, 이번 대회 역시 마찬가지였다.

오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오지환은 첫 경기 이스라엘전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며, 장타력과 수비를 모두 지닌 한국 국가대표 유격수로 자신의 이름을 크게 알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