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분기 GDP성장률 6.5%..기대치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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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6.5%로 집계됐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1·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미국 경제는 이후 4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의 제로금리도 당준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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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6.5%로 집계됐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4%를 밑돈 기대 이하의 실적이다. 지난 1분기(6.4%)보다는 성장률이 소폭 올랐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1·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미국 경제는 이후 4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2분기에 상장세가 크게 줄면서 3분기에는 V자 성장세가 꺾일 것으로 우려된다.
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의 제로금리도 당준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당분간 긴축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27~28일 이틀 간에 걸친 통화정책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면서 예상대로 기존 정책을 동결했다. 월 1200억달러 규모의 채권매입은 지속키로 했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 목표치도 지금처럼 0~0.25%로 동결했다.
파월 의장은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미 경제가 '상당한 추가 개선'을 이뤘다고 판단한 뒤에야 긴축으로 통화정책 무게 중심을 이동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연준의 경기평가는 후했다. FOMC는 코로나19 팬데믹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 경제가 연준의 고용·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해 개선을 이뤄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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