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밀어내기 사구' 김경문호, 이스라엘에 연장 승리

안형준 2021. 7. 29. 22: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표팀이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7월 29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B조 1차전 이스라엘과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대표팀은 이스라엘에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6-5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은 먼저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대표팀이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7월 29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B조 1차전 이스라엘과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대표팀은 이스라엘에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6-5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은 먼저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1회말 1번타자 박해민이 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이정후가 삼진, 김현수가 땅볼, 강백호가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말에는 2사 후 오지환과 허경민이 연속안타를 터뜨려 찬스를 만들었지만 김혜성이 땅볼로 물러났다.

이스라엘은 3회초 먼저 득점했다. 1사 2루 찬스에서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강타자 이안 킨슬러가 원태인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대표팀은 4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2사 후 강민호가 안타로 출루했고 오지환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2점포를 쏘아올렸다.

이스라엘은 6회 다시 앞서갔다. 1사 후 '빅리거 출신' 대니 발렌시아가 안타로 출루했고 2사 후 메이저리그를 오가는 현역 선수인 라이언 라반웨이가 2점포를 쏘아올렸다.

대표팀은 7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침묵하던 이정후가 솔로포를 쏘아올렸고 김현수가 백투백 솔로포를 터뜨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2사 후 오지환이 역전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스라엘은 9회초 라반웨이가 솔로포를 쏘아올려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 승부치기로 향했다. 대표팀은 10회초를 오승환이 막아냈다. 그리고 10회말 2사 후 양의지가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해 승리했다.

대표팀 선발 원태인은 3이닝만에 2실점한 뒤 강판됐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최원준도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조상우가 2이닝 무실점, 오승환이 2이닝 1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7번 유격수로 나선 오지환은 결승타 포함 3안타(1홈런) 3타점 1볼넷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스라엘은 선발등판한 존 모스콧이 한 타자만을 상대한 뒤 팔꿈치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제이크 피시먼이 3.2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알렉스 캐츠가 1이닝 무실점, 잭 와이스가 2이닝 3실점, 조시 제이드가 2.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10회 등판한 제레미 벨리치가 끝내기를 허용해 패했다.(사진=야구대표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