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끝내기 밀어내기 사구' 김경문호, 연장 혈투 끝에 이스라엘전 6-5 승 [도쿄 올림픽]

손찬익 2021. 7. 2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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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팀이 첫 테이프를 잘 끊었다.

대표팀은 29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도쿄 올림픽 B조 예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6-5로 이겼다.

반격에 나선 대표팀은 4회 2사 1루 상황에서 오지환이 이스라엘 좌완 제이크 피시먼을 상대로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대표팀은 7회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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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야구대표팀 양의지 2021.07.24 / soul1014@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팀이 첫 테이프를 잘 끊었다. 

대표팀은 29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도쿄 올림픽 B조 예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6-5로 이겼다. 

대표팀은 박해민(중견수)-이정후(우익수)-김현수(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오지환(유격수)-허경민(3루수)-김혜성(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원태인. 

이에 맞서는 이스라엘은 이안 킨슬러(2루수)-타이 켈리(3루수)-대니 발렌시아(1루수)-블레이크 게일런(중견수)-라이언 라빈웨이(포수)-닉 리클스(지명타자)-롭 팔러(좌익수)-미치 글래서(우익수)-스콧 버첨(유격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존 모스콧이 선발 중책을 맡았다. 

선취점은 이스라엘의 몫이었다. 3회 1사 2루서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이안 킨슬러가 대표팀 선발 원태인에게서 좌월 투런 아치를 빼앗았다. 

반격에 나선 대표팀은 4회 2사 1루 상황에서 오지환이 이스라엘 좌완 제이크 피시먼을 상대로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2-2 동점 성공. 

이스라엘은 2-2로 맞선 6회 2사 1루서 라이언 라반웨이의 좌중월 투런포로 4-2로 다시 앞서갔다. 

대표팀은 7회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정후와 김현수의 백투백 아치로 4-4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2사 2루 역전 기회를 잡은 대표팀은 오지환의 한 방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오지환은 잭 와이스에게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2루 주자 오재일은 여유있게 홈인. 

이스라엘은 9회 1사 후 라이언 라빈웨이의 우월 솔로포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9회말 공격 때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10회초 1사 1,2루 승부치기 상황에서 오승환의 3타자 연속 탈삼진쇼로 한숨을 돌렸다. 

10회말 공격 때 2사 만루서 양의지의 밀어내기 사구로 웃었다. 

대표팀 선발 원태인은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9회 등판한 오승환은 2이닝 1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타자 가운데 오지환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0-2로 뒤진 4회 동점 투런 아치를 날렸고 4-4로 맞선 7회 적시타를 터뜨렸다.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이정후와 김현수는 나란히 홈런을 터뜨렸다. 

이스라엘 선발 존 모스콧은 팔꿈치 통증으로 아웃 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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