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의 왕' 박령우, 조성호 꺾고 GSL 통산 두 번째 우승(종합) [GSL]

고용준 2021. 7. 2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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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박령우가 조성호를 꺾고 두 번째 GSL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본진을 포함해 두 곳의 자원줄 추가로 확보해 성장 동력을 만든 박령우는 다수의 궤멸충과 여왕으로 조성호의 공허 폭격기를 무력화 시켰다.

땅굴망을 통해 다수의 병력을 조성호의 심장부에 침투시킨 박령우는 조성호의 진영을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결승전의 승자로 우뚝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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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2년만에 재회한 '리턴 매치'의 결과는 '저그의 왕' 박령우의 완승이었다. 박령우가 조성호를 꺾고 두 번째 GSL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박령우는 29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GSL 시즌2' 코드S 조성호와 결승전서 4-1 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박령우는 지난 2019 GSL 시즌2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을 해내면서 2회 우승자의 반열에 합류했다. 

역대 통산적전에서는 조성호가 세트 기준으로 23대 20, 매치 기준으로는 9대 5로 앞섰지만, 이번 결승에서도 상대 전적은 2년전 결승처럼 의미를 가지지 못했다. 

박령우가 첫 전장인 '2000 애트모스피어'를 승전보를 울리면서 기분 좋게 결승전을 시작했다. 조성호가 두 번째 전장인 '라이트쉐이드'를 승리하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지만, 더 이상 승수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다시 원점에서 시작한 3세트 '옥사이드'부터 박령우의 강력한 운영과 몰아치기가 조성호를 말 그대로 강타했다. 일찌감치 3 부화장 체제로 자원력을 확보한 박령우는 거신으로 맞선 조성호를 다수의 궤멸충으로 압도하면서 세트스코어를 2-1로 앞서나갔다. 

균형이 무너진 이후에는 완전히 박령우의 흐름이었다. 조성호가 빠르게 우주관문을 소환해 제공권을 가져갔지만, 히드라리스크 웨이브로 상대 방어선을 돌파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올렸다. 3-1로 앞선 박령우는 5세트 '로맨티사이드'를 이날 결승전의 마지막 전장으로 만들었다. 

본진을 포함해 두 곳의 자원줄 추가로 확보해 성장 동력을 만든 박령우는 다수의 궤멸충과 여왕으로 조성호의 공허 폭격기를 무력화 시켰다. 대미를 장식한 것은 회심의 땅굴망 러시였다. 땅굴망을 통해 다수의 병력을 조성호의 심장부에 침투시킨 박령우는 조성호의 진영을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결승전의 승자로 우뚝섰다. 

◆ 2021 GSL 시즌2 코드S 결승전
▲ 조성호 1-4 박령우
1세트 조성호(프로토스, 1시) [2000 애트모스피어] 박령우(저그, 7시) 승
2세트 조성호(프로토스, 5시) 승 [라이트쉐이드] 박령우(저그, 11시)
3세트 조성호(프로토스, 1시) [옥사이드] 박령우(저그, 7시) 승
4세트 조성호(프로토스, 5시) [노틸러스] 박령우(저그, 11시) 승
5세트 조성호(프로토스, 11시) [로맨티사이드] 박령우(저그, 5시) 승

/ sc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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