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포츠계 최대 행사 'ANOC 서울 총회' 무산..아테네 개최

김영성 기자 2021. 7. 2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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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C는 28일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일본 도쿄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서울 대신 그리스 아테네에서 10월 24∼25일 총회를 열기로 의결했습니다.

ANOC는 우리나라 방역당국의 엄격한 코로나19 방역지침과 변종 바이러스 확산 등을 이유로 개최 장소를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락하는 나라가 준 것도 서울 총회가 취소된 이유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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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4차 ANOC 총회

올해 10월 26∼27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 예정이던 '스포츠계의 UN 총회'인 제25차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총회가 또 무산됐습니다.

ANOC는 28일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일본 도쿄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서울 대신 그리스 아테네에서 10월 24∼25일 총회를 열기로 의결했습니다.

ANOC는 우리나라 방역당국의 엄격한 코로나19 방역지침과 변종 바이러스 확산 등을 이유로 개최 장소를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락하는 나라가 준 것도 서울 총회가 취소된 이유로 꼽힙니다.

ANOC 총회는 해마다 전 세계 206개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가 참석하는 이벤트로 각 NOC의 현안을 논의하고 세계 주요 인사와 교류 활동을 펼치는 대표적인 국제 스포츠 행사 중 하나입니다.

대한체육회는 2020년 체육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25차 총회를 서울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1986년(5차)과 2006년(15차)에 이어 한국에서 세 번째로 총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지난해 총회를 1년 연기했고 이번에는 개최권을 아테네에 내줬습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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