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올림픽 주인공은 바로 우리!
[KBS 대구] [앵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겨루는 올림픽이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다음 올림픽 무대의 주인공을 꿈꾸는 유망주들이 폭염 속에서도 구슬땀 흘리며 훈련하고 있습니다.
태권도, 양궁 유망주들을 김도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마치 실전처럼 겨루기를 펼치고 있는 선수들.
절도 있는 움직임에 발차기는 묵직하고 날카롭습니다.
화원중학교 태권도 선수들은 지난 4월 대구시 소년체육대회에서 전원이 입상했고, 5월 태백 대회와 6월 영천 대회에서도 잇따라 메달을 따냈습니다.
학교도 전용 훈련관을 짓는 등 꿈나무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규민/화원중학교 2학년 : "지금은 전국에서 메달을 따지만, 올림픽에 나가서 국가를 대표해서 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앳된 얼굴의 소녀 궁사들, 하지만 사선에 서서 시위를 당길 때면 누구보다 진지한 표정으로 변합니다.
한 발 한 발, 황금색 10점 과녁에 꽂힙니다.
지난 5월 소년체전에서 한 살 많은 3학년 언니들과의 경쟁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고 금 하나, 은 두 개를 따낸 서희예 선수.
목표는 단 하나, 다음 대회인 2024년 파리 올림픽입니다.
[서희예/대구 체육중학교 2학년 : "올림픽 9연패라는 게 진짜 대단하고, 저도 3년 뒤에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서, (그때) 고2 라는 어린 나이지만, 대를 이어서 (꼭 금메달을 따겠습니다.)"]
차기, 차차기 올림픽의 주인공이 될 유망주들, 세계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오늘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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