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규 확진 96명..창원 공장 확산 차단 집중

천현수 2021. 7. 2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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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늘도 96명이 나왔습니다.

최근 열흘 동안 하루 평균 94명으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창원시는 이번 주말 4단계로 강화하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선제 검사를 확대하는 등 확산 차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국인 노동자 100명 이상이 근무하는 창원의 한 공장에 이동식 검사소가 가동되고 있습니다.

주말에만 시간이 나거나 선별검사소를 찾아가기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조치입니다.

창원시는 다음 달 중순까지 지역 200여 개 업체를 찾아 1,600여 명을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김해와 진주, 거제시, 의령과 고성군도 거점 검사소와 찾아가는 검사를 통해 선제검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권양근/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총 795명에 대해 검사를 하였습니다. 이 검사 중 양성이 11명, 음성이 712명입니다."]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96명.

창원 40명, 김해 29명, 양산 7명, 함안 5명, 밀양 4명, 진주, 합천 각 3명, 사천, 함양 각 2명, 거제 1명입니다.

전파 속도가 빠른 변이 바이러스가 나온 창원 음식점과 김해와 마산의 유흥주점에서 모두 6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들 3곳의 누적 확진자는 400명에 육박합니다.

창원시의 최근 1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39.4명으로 거리 두기 4단계 기준 41명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확진자 수가 창원시 4단계를 정하는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최근 경남의 확진자 가운데 4명 중 한 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인데, 진주에서는 격리 장소를 무단 이탈한 격리자가 적발됐습니다.

[신종우/진주시 부시장 : "이웃과 지역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행위입니다.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고발 조치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다른 지역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고 직장이나 가정으로 돌아갈 때는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경남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115만 9천 명으로 경남 도민 주민등록인구 대비 접종률 34.9%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지승환·서다은/그래픽:박재희

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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