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터뷰' 제시 "요즘 날 마흔살로 봐"→이광수, 하하보다 동생인 김성균에 깜짝 (ft.초상화) [종합]

[OSEN=김수형 기자] ‘싱크홀’ 배우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이 출연해 남다른 입담으로 활약했다. 

29일인 오늘,  제시의 ‘쇼터뷰’에서 영화 ‘싱크홀’에 출연한 배우 김성균, 김혜준, 이광수가 출연했다. 

이날 제시는 이광수를 보자마자 “뭡니까 오빠”라며 반기는가 싶더니 바로 차승원의 사진 찍으로 달려갔고  이광수는 시작부터 “내가 뭐 잘못했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알고보니 제시가 차승원의 팬이라고. 차승원의 부재를 아쉬워하자 이광수는 “차승원 선배는 촬영 때문에 불참했다”고 했고, 제시는 “하정우, 차승원 찐팬, 내가 좋아하는 남자다움이 다 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제시는 “홍보 제대로 할 수 있는 시간 주겠다”며 이광수에게 홍보를 맡겼다. ‘글로벌 버전이 당첨된 그는 영어로 소개해야하는 타임에 난감해해 웃음을 안겼다. 

다시 분위기를 바꿔, 배우들은 각각 ‘싱크홀’에서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 김성균은 생계형 가장 동원 역을, 이광수는 김 대리 역을, 김혜준은 인턴 은주 역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이때, MC들은 ‘싱크홀’에 대해 조사하던 중 놀라운 걸 발견했다며 나이를 언급, 김혜준이 27세, 이광수가 37세, 김성균이 42세, 차승원이 52세라며 20대부터 30,40,50대 배우들이 다 함께 출연했다고 했다. 

특히 이광수는 김성균에 대해 “하하 형이랑 동갑, 79년 생”이라 하자 김성균은 “아니다, 하하 형이 형이다 ,하하 형님”이라 했고 제시는 “하하오빠는 젊게 산다”며 깜짝, 광수는 “성균이 형도 젊게 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제시는 “나도 2005년에 데뷔해, 사람들이 날 40세인 줄 알더라”며 고충을 전하며 위로했다. 이광수는 “티비에서 오래보면 그렇게 생각한다”며 맞장구 치자 김성균은 ”하하 형이 더 오래 활동했다”며 수습할 수 없는 나이공격에 셀프디스해 웃음이 터지게 했다. 

뿐만 아니라  ‘싱크홀’  배우들은 환상적인 팀 플레이를 선보였다. 영화를 홍보하는 동시에,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숨겨진 춤과 노래 실력까지 전격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이광수가 제시의 초상화를 마치 이말년 작가가 그린 듯한 그림을 공개해 폭소하게 했다. 

한편, '싱크홀'(감독 김지훈,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더타워픽쳐스)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로 다가오는 8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ssu08185@osen.co.kr

[사진] ‘쇼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