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에 경기 지역 최대규모 백화점 개점..쇼핑을 넘어 '쉼' 즐기는 복합 문화 공간
[경향신문]
롯데백화점 동탄점 8월20일 오픈
‘스테이플렉스’ 콘셉트 적용 매장
코로나 시대에 최적화된 서비스
디지털 신기술 이용한 첨단 방역
공기까지 살균…AI 안내 로봇도
롯데백화점은 오는 8월20일 연면적 24만5986㎡에 달하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개장한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스테이플렉스(Stay+Complex)를 콘셉트로 해 단순 쇼핑 공간이 아니라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찾아와 여가를 즐기며 머무를 수 있는 복합 공간을 제시한다. 특히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들이 안심하고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신기술을 집약해 최첨단 방역 서비스를 구현하는 백화점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매장 설계 및 기획 단계에서부터 방역 및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다양한 시스템 및 서비스를 갖췄다.
먼저 롯데백화점 동탄점의 주 출입구에 에어 퓨어게이트를 설치한다. 국내 백화점에는 처음으로 설치되는 장치다. 에어 퓨어게이트는 강한 바람을 통해 출입자의 옷과 몸에 붙은 미세먼지·세균·바이러스 등을 제거한다. 실내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는 기능도 한다. 또 게이트에 부착한 카메라와 모니터를 통해 체온 측정은 물론 마스크 착용 여부 등도 파악할 수 있다. 고객들이 게이트를 평소처럼 지나가면 자동적으로 살균과 체온 측정 등이 가능해 고객들의 자유로운 동선은 보장하면서 방역은 지키는 똑똑한 설비다. 총 8개 지점에 1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방역 자동화 장비인 피플 카운트 & 열화상 인공지능(AI)도 도입한다. 자동으로 고객 수 및 열감지 체크가 가능한 피플 카운트 & 열화상 AI가 약 30개 동탄점에 설치된다. 특히 매립형 카메라는 전국 최초로 설치되는 것으로 광범위 인식이 가능해 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에어 퓨어게이트와 피플 카운트 & 열화상 AI 모두 고객의 자유로운 동선은 보장하면서 이중 삼중으로 출입자들의 상태를 체크하는 장치들이다.
고객들이 이용하는 주 이동수단인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에는 최신 방역 시스템인 접근 인식 엘리베이터 버튼과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자외선 살균 장치를 도입한다. 먼저 동탄점의 모든 고객용 엘리베이터(21대)에는 접근 인식 버튼이 탑재된다.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이를 인식해 엘리베이터 버튼과 접촉을 최소화한다. 고객들의 손 접촉이 많은 에스컬레이터에도 새로운 방역 시스템을 도입한다.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자외선 살균 장치도 전체 에스컬레이터 72대에 전부 설치한다. 다른 고객들의 손 접촉이 닿은 핸드레일을 상시 살균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고객이 많이 모이는 고객접점에는 미세먼지 및 오염된 공기를 상시 살균하는 UV 파워 공기 살균기를 갖춰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 안내로봇도 선보인다. 안내로봇은 자동으로 매장을 주행하면서 고객 성별 및 연령대에 맞춰 쇼핑 콘텐츠를 노출하고 음성으로 매장 안내를 하는 도슨트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들의 발열을 체크하고 마스크 미착용자를 탐지하는 방역 기능도 수행한다. 이처럼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최첨단 설비 구축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쾌적한 시설에서 안심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차별화된 디지털 신기술 도입을 통해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이 안전에 대한 우려 없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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