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죽자 수의사에 흉기 휘두른 50대 구속
보도국 2021. 7. 29. 21:34
반려견이 수술을 받던 도중 죽자 격분해 수의사와 병원장 등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된 50대 남성 김 모씨의 영장실질심사 결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27일 서울 양천구 한 동물병원에서 중성화 수술을 받던 자신의 반려견이 수술 도중 죽자 수의사의 팔을 의료용 가위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어 술에 취한 채로 병원에 돌아와 소주병으로 병원장의 머리를 내리쳐 상해를 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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