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 영입 유력 후보' 다저스-SF, 지구 1위 싸움 걸렸다

이상학 2021. 7. 2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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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라이벌'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사이영상 3회 투수 맥스 슈어저(37·워싱턴 내셔널스) 영입전에도 경쟁이 붙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가 슈어저 영입전의 선두주자이지만 아직 최종 결정이 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29일 현재 1위 샌프란시스코가 2위 다저스에 2경기 차이로 앞서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

슈어저 영입전에 1위 싸움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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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워싱턴 슈어저 / soul1014@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라이벌'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사이영상 3회 투수 맥스 슈어저(37·워싱턴 내셔널스) 영입전에도 경쟁이 붙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가 슈어저 영입전의 선두주자이지만 아직 최종 결정이 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1일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영입전이 가열되고 있는 분위기. 

두 팀은 전통의 라이벌로 올 시즌 치열한 지구 1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29일 현재 1위 샌프란시스코가 2위 다저스에 2경기 차이로 앞서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 뒷심이 강한 다저스라면 언제든 샌프란시스코를 위협할 수 있다. 

슈어저 영입전에 1위 싸움도 걸렸다. 다저스는 더스틴 메이가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됐고, 트레버 바우어가 여성 폭행 혐의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어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지난 8일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클레이튼 커쇼도 내달 중순에야 복귀가 가능할 전망. 

워커 뷸러, 훌리오 유리아스, 토니 곤솔린이 고정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아직 빌드업 과정 중이고, 신인 조시아 그레이도 시간이 필요하다. 지금 선발투수진으로 9년 연속 지구 우승과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기 어렵다. 

트레이드 시장에서 선발 보강은 필수다. 슈어저는 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빅게임 피처'이기도 하다. 올 시즌을 마친 뒤 FA가 되긴 하지만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2016년 리치 힐, 2017년 다르빗슈 유, 2018년 매니 마차도를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영입해 '반년 렌탈'을 한 바 있다.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는 슈어저는 서부 팀으로의 트레이드는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뿐만 아니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후보 중 하나로 떠올랐다. 서부팀은 아니지만 보스턴 레드삭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도 슈어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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