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백혈병 투병 중에도 이웃 위해 살다 하늘의 별이 된 한 청년의 유언 "어려운 이웃 위해 살겠다는 내 꿈을 대신 이뤄줘"
17살에 백혈병 선고를 받고 투병하던 20살 청년의 이야기가 몇 장의 사진과 몇 컷의 영상으로 전해졌습니다.
독거노인을 돕기도 하고, 입원 중에도 소아암 환자를 위해 봉사하기도 했던 청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살겠다는 자신의 꿈을 친구들에게 대신 이루어달라고 부탁하는 이 청년의 메시지는 1분 15초의 짧은 영상이었지만, 울림이 컸습니다.
영상에는 위로와 격려의 댓글이 많았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름다운 사람이 일찍 떠나는 게 마음이 아프네요"
"그가 남긴 마지막 글을 읽고 나니..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항상 이렇게 예쁜 천사들은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이런 거 보면 세상은 불공평한 거 같다"
YTN 모니터단도 "본인 치료만으로도 힘든 시간이었을 텐데, 친구들을 격려하고, 남은 시간 동안 다른 환우들을 돕는 모습에, 어떤 감사와 위로의 말도 하기 어려웠다"고 했습니다.
코로나로 무기력해지기도 하고, 갈등하기도 하는 때, "간절한 기도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이제 세상을 떠나 별이 된다"는 청년의 메시지는 일상에 대한 감사를 생각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거 보면 세상은 불공평한 것 같다"는 댓글처럼, 뉴스를 보면 선한 사람에게도, 선하지 않게 보이는 일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선한 심성의 이 청년이 세상을 더 오래 살았다면, 세상을 더 밝게 만들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청자분들을 대신해 그 청년의 유족과 친구들이 더 힘을 내주기를 바랍니다.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마칩니다.
#백혈병 #별이된천사 #따뜻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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