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배드민턴 여자복식 2개조, 나란히 4강 진출..'메달 확보'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2021. 7. 2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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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2개 조가 도쿄올림픽에서 동반 4강 진출을 일궈냈다.

세계랭킹 4위 이소희-신승찬(이상 27·인천국제공항)은 29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8강전에서 셀레나 픽-셰릴 세이넨(네덜란드)을 2-0(21-8 21-17)으로 제압했다.

앞서 세계랭킹 5위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도 4강행 티켓을 거머쥐면서 한국은 배드민턴 여자복식 메달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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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이소희-신승찬과 이경원 코치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2개 조가 도쿄올림픽에서 동반 4강 진출을 일궈냈다.

세계랭킹 4위 이소희-신승찬(이상 27·인천국제공항)은 29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8강전에서 셀레나 픽-셰릴 세이넨(네덜란드)을 2-0(21-8 21-17)으로 제압했다.

이소희-신승찬은 세계랭킹 17위인 네덜란드를 압도, 여유있게 8강을 통과했다.

1게임은 16분 만에 21-8 완승으로 끝났다. 2게임은 네덜란드가 14-8로 쫓아왔지만, 이소희-신승찬은 16-8 더블스코어로 달아났다. 18-9에서 18-15로 잠시 또 추격을 당했지만 역전을 내주진 않았다. 2세트까지 가져오며 그대로 경기 종료.

앞서 세계랭킹 5위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도 4강행 티켓을 거머쥐면서 한국은 배드민턴 여자복식 메달을 확보했다.

대진을 살펴보면 4강에선 이소희-신승찬과 김소영-공희용이 만나지 않는다. 4강에서 두 조가 모두 승리하면 금메달 결정전은 '코리안 더비'로 진행된다. 4강에서 패해도 동메달 결정전이 한국 맞대결로 열린다.

또 다른 경우의 수로 4강에서 이소희-신승찬, 김소영-공희용 중 한 팀이 승리하고 다른 팀이 지면 은메달을 확보한다. 한 팀은 금메달 결정전, 다른 팀은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게 된다.

4강전은 31일 오전 열린다. 이소희-신승찬은 세계랭킹 6위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야니 라하유(인도네시아)와 맞붙는다. 김소영-공희용은 세계랭킹 1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일본)와 세계랭킹 3위 천칭천-자이판(중국)의 8강전 승자와 만난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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