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받던 반려견 죽자 병원서 흉기 난동..50대 견주 구속

배준우 기자 2021. 7. 2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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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수술을 받던 도중 죽자 격분해 수의사와 병원장 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김 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 반쯤, 서울 양천구 한 동물병원에서 중성화 수술을 받던 자신의 반려견이 수술 도중 죽자 격분해 수의사의 팔을 의료용 가위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난동 이후 병원을 떠난 김 씨는 30분가량 지난 뒤 술에 취한 채로 병원에 돌아와 소주병으로 병원장의 머리를 가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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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수술을 받던 도중 죽자 격분해 수의사와 병원장 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 임해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29일)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된 53살 김 모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 반쯤, 서울 양천구 한 동물병원에서 중성화 수술을 받던 자신의 반려견이 수술 도중 죽자 격분해 수의사의 팔을 의료용 가위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난동 이후 병원을 떠난 김 씨는 30분가량 지난 뒤 술에 취한 채로 병원에 돌아와 소주병으로 병원장의 머리를 가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팔과 머리 등에 상처를 입은 피해자들은 병원 치료를 받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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