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LG전자 영업이익 1조

전혜인 2021. 7. 2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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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해 2분기에도 생활가전·TV 등 주력사업에서 실적 호조를 기록하며 역대 2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LG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1139억원, 영업이익 1조112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HE사업본부도 LG 올레드 에보를 포함한 프리미엄 TV의 판매 호조로 2분기 매출 4조426억원, 영업이익 333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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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등 효과 2분기 연속 돌파
"주력사업 시장 지배력 강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옥 전경.

LG전자가 올해 2분기에도 생활가전·TV 등 주력사업에서 실적 호조를 기록하며 역대 2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사상 처음 2분기 연속 1조원을 넘었다.

LG전자는 미래성장사업으로 육성 중인 전장사업을 비롯해 유망한 사업 투자와 전략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 신규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1139억원, 영업이익 1조112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4%, 65.5% 증가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1분기와 더해 상반기 매출은 34조9263억원, 영업이익은 2조8800억원을 기록해 역대 반기 기준 최대 실적도 경신했다.

2분기 실적은 LG전자 주력사업인 H&A사업본부와 HE사업본부가 견인했다. 특히 H&A사업본부는 매출 6조8149억원, 영업이익 6536억원을 기록하며 H&A사업본부 기준 역대 분기 최대매출을 경신했다.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공간 인테리어 가전인 오브제컬렉션을 비롯해 생활의 편리함을 더하는 가전 수요가 늘어났다. HE사업본부도 LG 올레드 에보를 포함한 프리미엄 TV의 판매 호조로 2분기 매출 4조426억원, 영업이익 333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VS사업본부는 매출 1조8847억원, 영업손실 1032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수요가 회복되면서 매출은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로 인해 부품 가격이 상승하는 등 일시적으로 비용이 증가해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늘었다. B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6854억원, 영업이익 617억원을 거뒀다.

LG전자는 3분기에도 프리미엄 가전과 TV의 판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자동차 부품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세에 들어가 매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인상에 대한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효율적인 자원 운영과 공급망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LG전자는 지난 2015년 2분기 이후 24분기 연속 적자를 내 온 MC사업본부를 이달 말 공식 종료하면서 연간 실적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LG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의 관점에서 기존 사업의 사업모델 혁신과 신규 사업 발굴을 동시에 이뤄가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날 실적발표와 함께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질적 성장 관점에서 가전의 기존사업 방식과 사업 모델 혁신을 통해 매출 뿐만 아니라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이달 공식 출범한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법인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LG전자는 "전기차는 마그나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규 사업영역 추진에 대한 가능성도 내보였다. LG전자는 "신규 사업에서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지분투자와 전략 파트너십 등을 통해 신규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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