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찌르기' 펜싱, 올림픽 2연패..'어벤져스'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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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태욱 기자, 선수들 표정이 어땠나요?
[리포트]
네, 조금 전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선수들이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감격스러워 잠을 한숨도 자지 못하고 비행기에 올랐다고 하는데요.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김준호 이 4명의 선수들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밝은 표정으로 걸어 나왔습니다.
한쪽에 마련된 자리에서 축하 꽃다발을 전달받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선수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김정환 / 펜싱 국가대표]
"(2연패 소감은?) 런던 올림픽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도쿄에서 금메달을 땄는데 현장에서는 금메달을 따고도
[김정환 / 펜싱 국가대표]
"실감이 나지않았습니다. (한국에 오니) 이제야 '금메달을 땄구나 라는 실감이 나고 행복합니다."
[오상욱 / 펜싱 국가대표]
"(결승에서 '의심하지 마' 소리 많이 들었는데?)
제가 자신이 많이 없었어요. 그 말이 계속 자신감을 심어줬어요.
[오상욱 / 펜싱 국가대표]
그런데 저는 긴장을 많이 했는지 많이는 안 들렸어요."
[김준호 / 펜싱 국가대표]
"(빛나는 외모도 화제인데?)
저희가 이번에 '어펜저스'(어벤저스+펜싱)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예전에는 'F4'로 불렸는데 그것보다 좋은 것 같아요."
[구본길 /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SNS에 내일부터 다음 올림픽 준비하라고 쓴 이유는?)
(김)정환이 형이 자꾸 파리를 안 가려고 하는데.
[구본길 / 펜싱 국가대표]
저는 정환이 형을 끌고 갈 생각이고. 2연패했으니 3연패 도전한다는 마음가짐입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상욱이 SNS에 글을 적었습니다."
[김정환 / 펜싱 국가대표]
"(앞으로 일정은?) 당분간은 좀 부상 부위 치료가 필요하고. 어느 정도 휴식시간 가진 다음에 내년에 중국에서 있을 아시안게임에"
[김정환 / 펜싱 국가대표]
"포커스 맞춰서 천천히 몸 만들어나갈 생각입니다."
선수들은 우선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채널A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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