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아프리카, '담원'도 잡았다..8승 그룹 합류(종합) [LCK]

고용준 2021. 7. 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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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뒷심이 제대로 살아났다.

아프리카가 풀세트 접전 끝에 담원을 꺾고 8승 그룹에 합류했다.

아프리카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담원과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프리카는 시즌 8승(6패 득실 0)째를 올리면서 리브 샌박, 담원, T1과 함께 8승 그룹을 형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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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아프리카의 뒷심이 제대로 살아났다. 천적 처럼 군림해왔던 젠지에 이어 이번에는 담원에 복수의 일격을 제대로 날렸다. 아프리카가 풀세트 접전 끝에 담원을 꺾고 8승 그룹에 합류했다. 

아프리카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담원과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기인' 김기인과 LCK 16번째 1000킬을 달성한 '플라이' 송용준이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 

이로써 아프리카는 시즌 8승(6패 득실 0)째를 올리면서 리브 샌박, 담원, T1과 함께 8승 그룹을 형성하게 됐다. 반면 담원은 시즌 6패(8승 득실 +7)째를 당했다. 

출발은 담원이 좋았다. 아프리카가 탑 칼리스타라는 전술을 들고 나왔지만, 담원은 오히려 상대의 탑을 초반부터 맹렬하게 흔들면서 1세트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담원의 기세는 이어지지 않았다. 칼리스타라는 히든 카드를 꺼내들었던 아프리카가 2세트에서 드레이븐을 픽하는 다시 한 번 깜짝 카드로 흐름에 변화를 줬다. 드레이븐 카드는 대성공이었다. 드레이븐 강력한 딜에 한 타 싸움에서 결착을 내지 못하던 담원은 결국 쇼메이커의 라이즈가 실수로 무너지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흐름을 자신들쪽으로 끌고 온 아프리카는 2세트 승리로 담원전 세트 14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추격에 성공한 아프리카는 3세트까지 잡아내면서 또 한 번 역전극을 완성했다. 초반 탑에서 사고가 한 차례 있었지만, 봇을 집중 공략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전투에서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가던 아프리카는 19분 전투에서 '플라이' 송용준이 리산드라로 더블 킬을 올리면서 11-4로 킬 스코어를 더 벌렸다.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는 완승이었다. 

담원이 아프리카의 공세를 버텼지만, 뒤집지는 못했다. 아프리카는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한 뒤 대형 오브젝트인 내셔남작까지 가져가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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