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조코비치, 4강 안착..골든 그랜드슬램에 한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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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골든 그랜드 슬램' 달성에 한발 더 다가섰다.
올해 열린 3개의 메이저 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에서 모두 우승한 조코비치가 올림픽 단식을 석권하고 8월 열리는 US오픈까지 제패하면 남자 선수 최초로 '골든 그랜드 슬램'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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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29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테니스 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단식 8강에서 니시코리 게이(69위·일본)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6-2 6-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알렉산더 츠베레프(5위·독일)-제러미 샤르디(68위·프랑스)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 조코비치는 2경기만 더 이기면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다.
4강전 나머지 2명은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11위·스페인)와 카렌 하차노프(25위·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경기로 펼쳐진다.
올해 열린 3개의 메이저 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에서 모두 우승한 조코비치가 올림픽 단식을 석권하고 8월 열리는 US오픈까지 제패하면 남자 선수 최초로 ‘골든 그랜드 슬램’을 이룬다. 골든 그랜드 슬램은 한해 4대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에서 모두 우승한 기록을 뜻한다.
테니스 역사상 ‘골든 그랜드 슬램’은 여자부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1988년에 한 차례 달성한 게 유일한 기록이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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