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학습결손 최소화..'보충 수업 지원'

최이현 기자 2021. 7. 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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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학습 공백과 교육 격차 문제가 교육계에 큰 걱정거리로 떠올랐죠. 


교육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초중고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최이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의 교육회복 방안에 담긴 최우선 과제는 '학습결손 최소화'입니다.


올해 2학기부터 내년 하반기까지 교육 회복에 약 8천억 원을 투입해 초중고 203만 명에게 '학습 보충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학습결손이 있는 학생들에겐 맞춤형으로 교과 보충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형별 학습 진단에는 EBS 단추 등이 활용됩니다.


또 교육청이 컨설팅단을 꾸려 학습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에게 학습 컨설팅도 진행합니다.


난독증과 같이 수업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전국 모든 교육지원청에 학습종합클리닉센터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기초학력이 좀 부진한 학생뿐만이 아니라 희망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학생의 규모도, 인원도 늘리고 예산도 집중적으로 투입을 해서 신속하고 또 종합적으로 아이들이 이 결손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고요."


코로나 블루에 노출된 학생들의 정서관리도 시작 합니다.


자살시도를 하는 등의 고위험군 학생들을 발굴해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받게 하고, 의료비도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교육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과밀학급 해소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2024년까지 약 3조 원을 투입해, 학생들이 몰려있는 학교는 인원을 분산하고 부족한 시설은 증축해, 교실 인원을 한 반에 28명까지 줄이겠다는 겁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일 경우에 필요한 교원수급 문제라든지 또 재정 소요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그런 감안해야 하는 종합적인 고려사항들을 포함해서 28명을 2024년까지 3년 동안의 학급당 학생 수로 과밀학급 해소를 해나가겠다는 말씀이고요."


또 교육부는 다문화 학생과 장애 학생들을 위한 멘토링을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BS 뉴스 최이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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